철도노조, 허준영 사장의 노조탄압과 합의파기, 5115명 인력감축 및 부실 인천공항철도 인수 등에 맞선 지방본부별 현장투쟁이 확산됨.
서울지방본부 수원지구가 이날 추가로 작업규정 지키기 투쟁에 돌입함. 한편 공사는 작업규정 지키기 투쟁을 진행중인 수색지구에 관리자 108명(수원지구 25명)으로 대책팀을 구성해 작업규정 지키기를 방해함.
부산지방본부는 이날 지부장회의를 열고 14일부터 지부별 순환농성에 들어가고 22일 부산역 광장에서 2차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함.
대전지방본부는 지난 11일 충남지사 시설팀의 지부장 폭행사건 발생에 대해 14일 긴급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관련자들의 처벌을 촉구함. 한편 폭력행사 관련자는 모두 4명이며 폭행을 주도한 충남지사 시설팀 차장 2명은 철산노 회원임이 밝혀짐.
순천지방본부는 13일 순천지구를 시작으로 14일 익산지구, 15일 광주지구가 순차적으로 농성천막을 설치하고 출퇴근 열차와 역광장에서 대국민 선전전을 시작함. 이어 지구별 간부총회와 오후 결의대회, 야간 촛불문화제를 개최함.
대전정비창본부는 지부별 총회를 열고 직영식당 외주화에 맞서 중식 안 먹기와 외부 식당 이용하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기 등 다양한 투쟁을 벌임. 특히 여객차량지부의 객차설비개량 외주용역화 방침에 맞선 투쟁도 진행중임.
부산정비창본부는 11일 부산지방본부와 함께 부산역광장에 400여 명이 모여 촛불문화제를 연 이후 12일부터 지부별 조합원 총회, 15일에는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함.
영주지방본부는 11일부터 현장순회를 시작해 확대쟁대위가 열리는 19일 전까지 진행함. 18일 지부쟁대위 회의를 통해 이명박 정권과 경찰사장을 규탄하는 대형 현수막과 지부별 현수막 게출을 결정함.
서울정비창본부는 본부장의 현장순회를 마치고 정기노사협의를 준비 중임. 또 14일 지부장회의를 통해 지부별 대국민 선전전의 일정을 확정하고 지부 쟁대위 조직 정비를 위한 조합원 비상연락망 점검 및 교육일정을 마련했으며 조합비 압류에 대비해 투쟁기금 적립을 결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