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교수모임, 정부와 철도공사에 연속 공개토론회를 제안함.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KTX 승무원 문제를 풀고 싶다면 노사 양측과 노사가 추천하는 전문가·정부 부처·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하자는 것.
교수모임은 “지금까지 철도공사는 승무 업무의 외주위탁 이외에 다른 대안이 왜 가능하지 않은지 등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철도공사가 정부 방침이라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상 위탁이 적법하다는 판정을 한 서울지방노동청장과 공사의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 KTX관광레저로 가는 것을 권고한 국무조정실과 노동부 장관이 의견을 공개적으로 개진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함. 이에 1월 15일부터 2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다섯 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함.